일본 후쿠오카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사랑스러운 고양이들)
일본 후쿠오카에는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는 섬이 있어
고양이와 현지인이 어울려서 사는 아름다운 이곳
아이노시마

일본 〒811-0118 후쿠오카현 Kasuya District, 신구마치 아이노시마 아이노시마 섬


배 시간이 빠듯하여 택시를 탔어
5분 정도 탔으려나? 한국 돈으로 10,000원 정도
여유 있게 출발해서 도보 이동을 추천해~
훗코다이마에역에서 도보 20분이면 신구항이거든
물론 버스도 있어.. 선택은 자유 ㅎㅎ


배는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는데
1인 480엔
발권기가 하나라서 붐비면 오래 줄 서야 해
배는 20분 정도 소요
배 출발 시간이 자주 있는 편은 아니라서 출발 시각 확인은 필수!
7:50 9:20 11:30 14:40 17:40

저 배가 신구항과 아이노시마를 왕복하는 배야
생각보다 큰 2층 배

출발 5분을 남기고 발권한 승차권
아슬아슬하긴 했어


다행스럽게도 좌석은 여유가 있더라고
다국적의 사람들을 태운 아이노시마행 배
TV에는 일본 예능 방송이 나오고 ...
이때까지는 고양이들 만날 마음에... 마음이 들떠 있었어
곧 닥쳐올 시련은 모르는 채 말이지 ㅎㅎ
출발 후.. 곧...
헉! 배가 롤러코스터급이네?
옆 사람들 왈: 놀이 기구 탄 것 같아 ㅎㅎ
파도가 창문 위까지 올라가는 걸 눈으로 목격했어
아.. 스멀스멀 멀미 멀미 >.<
뭐 먹고 탔으면... 그대로 ...... 나올 뻔했다
중간중간 까만 봉지가 매달려 있었는데 ..
그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 ㅋ

눈 떠보니 도착한 이곳 아이노시마섬
선착장에 벌써 여러 고양이들이 나와 있었지만
예상보다는 숫자가 적었어
다들 나이도 많아 보이고....




동네 중간중간 고양이들이 쉬거나 잠을 자고 있었어
섬은 관광지라는 느낌은 전혀 없어
식당도 하나 있긴 하지만 자그마해
동네 주민들도 관광객들 의식을 전혀 하지 않아
그냥 시골 조용한 보통의 동네라고 보면 된단다

난 섬을 빙~ 들러보기로 했지
날씨도 선선하고 비가 온 후라서..
공기도 깨끗하고 모든 게 좋았단다

어업 시즌이 아니어서 배는 선착장에 그대로 있었어
작은 배들이 많았어

아~ 이 하얀 고양이는 그냥 봐도 아파 보여...
귀랑 눈이랑 코랑.. 다 아픈가 봐
내가 아이노시마 섬에서 만난 고양이들 중
상태가 안 좋은 애들도 꽤 있었어
안타깝더라고~




낮 시간이라서 그런가? 고양이들이 대부분 졸려 보여서 깨우기가 좀 ㅎㅎ





생각보다 사람도 적고 조용하고 날씨도 좋고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는 고양이들..
그저 일광욕을 즐길 뿐





졸졸 따라오던 고등어 냥이
귀여웠어
왕복으로 아는 체를 하더라고...



아주 신났구나 ㅎㅎ
너무 귀여웠어 !


카오스 형제 냥이도 발견
사이좋게 잘 지내렴~

골목투어를 통해 아이노시마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






집은 많은데, 사람이 안 살고 있는 집도 많았고
폐허라고 해야 할까?
따로 돌보는 집 냥이가 있는 집도 있었어

수레를 타고 있던 고양이
시크하게 쿨쿨 자던 모습이 안 잊힌다


특히나 안타까웠던 검정 새끼 고양이
정말 상태가 안 좋아서 병원 가봐야 할 것 같았어
어휴..

고양이 섬 투어는 1~2시간이면 충분해
그냥 잔잔해서... 고양이들과 자연 경관 보면서...
도보로 걷다 보면 마음이 편해짐을 느낄 거야
고양이들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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